수많은 잡담이 모여있는 커다란 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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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잡담이 모여있는 커다란 주머니>는 즉흥적인 이미지 생성의 즐거움과 이미지가 이야기를 생성하는 순간에 대한 시리즈 이다.  200여 개의 짧은 움직이는 이미지와 그와 이어지는 사진 이미지들은 김민이 지속적으로 일상 풍경을 수집한 결과물로 구성되어 있다. 이미지에는 vr 동물들, ai 가상 인물들과 중복되는 소재와 관한 잡담들이 등장한다.이미지의 선정부터 배치까지 색, 대상성, 구도 등 시각적 원리를 적용했지만 모여지는 이미지 사이에서 의도하지 않은 수많은 이야기가 생성된 점에 주목해 보았다.

 

 이야기 주머니 이야기

마을에 한 아이가 있었는데 들은 이야기를 잊지 않기 위해 적어 주머니 속에 넣어두었다. 한번 넣은 이야기를 좀처럼 꺼내질 않아 주머니 속은 이야기로 가득 찼다. 세월이 흘러 아이는 어른이 되었고 주머니 속에 갖힌 이야기들은 답답함을 느끼다 못 해 유령이 되어버렸다. 유령이 된 이야기들은 자신들을 가둔 이를 죽일 계획을 세운다.(.....) -한국 민속 문화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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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생성에 직접 적용 가능한 개념과 원리

형태-배경의 경계, 위, 근접성, 유사성, 연속성, 폐쇄성, 폐쇄성과 개방성, 질서와 복잡성, 시각 기억과 색 기억, 배열하기, 연 상색, 대응물, 합감 현상, 운동감의 표현, 사라짐, 메타메리즘, 색 시각 결손, 동시 대비와 동화 현상, 색 의존성, 주관적 경계 ,사진의 모서리 효과, 크기와 거리의 상호 교환, 크기 대 크기의 상호 의존성, 줄어드는 크기, 늘어나는 거리, 크기와 거리의 역전 모호성, 이종동형 ,투사, 내사, 합치, 숨은 그림, 부수적 이미지, 동일성, 유사성, 상이성, 대비성, 상동 오류, 억제